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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의원 7명 사드 배치 반대 장외집회 현장 달려가
[헤럴드경제]여야 국회의원 7명이 경북 성주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장외집회에 참석했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주최로 21일 서울역에서 열린 반대집회에는 성주가 지역구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과 김현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기석, 채이배,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영 의원은 집회 이후 투쟁위 공동대표와 함께 국회에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면담해 사드 배치 반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기석 의원은 집회 후 마포 당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장외 필리버스터’에 참석해 “조금 전까지 폭염 속에서 성주군민들은 자신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외쳤다”며 “성주 군민들은 정부가 자신들을 색칠하는 것에 전혀 동의하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성주 군민이 왜 서울역까지 찾아와 뙤약볕 아래서 저렇게 외치겠나”라며 “정부는 제발 그분들의 외침을 들어라”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장외 필리버스터’발언에서 “서울역에 의원들이 몇 분 갔다. 다만 저는 못가봤다”며 “구실을 주지 말자는 생각에 집회에 가지 않은 것이지 용기가 없어서 안간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주 군민들은 (집회 참여자 중에) 외부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집회에서)물병을 던진 것은 잘못이다. 그러나 성주에 시집와 15~16년을 살고있는 여자 약사분이 진보정당에서 일했더라도 어떻게 외부세력으로 볼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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