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군위)=김병진 기자]경북 군위군이 대구공항 통합이전 유치를 위한 대군민 홍보를 전개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19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향후 서명결의운동을 진행하고 주민공청회를 비롯한 여론수렴 및 공론화 절차를 거쳐 주민들의 합의를 도출해 나간다.

또 분야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중앙부처 및 경북도, 언론의 동향을 면밀히 검토해 유치의사를 체계화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11일 정부가 대구공항·K2 통합이전 발표를 함에 따라 12일 기관단체장 모임인 청산회를 긴급히 열었다.

경북 군위군, 대구공항 통합이전 유치 대군민 홍보 전개…군민 동의 최우선

또 이장연합회도 군위이전 유치 결의를 표명했으며 신순식 부군수를 팀장으로 한 군위유치 TF팀과 실무지원반을 구성해 14일 첫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15일은 보훈·안보단체가 긴급 간담회를, 군도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120여명의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유치를 결의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대구공항·K2 통합이전은 무엇보다 군민 동의가 뒷받침 돼야 가능하다”며 “지역의 미래를 위해 군민이 화합된 마음으로 결단을 내릴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