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유명 워터파크 못지않은 시설을 갖춘 도림천 물놀이 테마공원을 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림천 물놀이 테마공원은 워터드로와 야자수버켓, 기린벤치 등을 설치해 시원한 도심속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세련되고 수준 높은 시설로 정비했다.
탈의실, 그늘막, 체온계 등 주민편의시설도 완비했다. 청결한 수질관리를 위해 수돗물은 매일 공급ㆍ교체(1일2회 수조청소)한다. 평일 2명, 주말 3명 등 안전요원을 배치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도림천 물놀이 테마파크는 8월 21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관악구는 지난 3월부터 도림천을 놀이ㆍ문화ㆍ생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도림천 테마공원화 사업’을 준비했다. 신림동 순대타운 앞 둔치 약 500미터 구간을 ‘물놀이 테마파크’, ‘작은 커뮤니티 공간’, ‘공연ㆍ문화 공간’, ‘생태자연 공간’, ‘운동ㆍ건강 공간’ 등 5가지 주제로 개선했다.
휠체어, 유모차 이용객 등 도림천 접근이 어려운 보행약자를 위해 장애인경사로 2개소와 저수로 횡단 교량 시설을 확충했다.
둔치 안전사고 우려가 컸던 양산교~신림1교 1km 구간에 보행자 전용 산책로를 새로 조성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5개 테마공원조성으로 다양한 주민욕구를 충족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무더운 여름 멀리 피서가지 마시고 새롭게 변신한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가족들과 건강한 여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