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는 15일 동부화재ㆍ어린이재단ㆍ국제아동인권센터와 ‘옐로카펫 100개소 설치’ 후원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 동부화재 김영만 부사장,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양희 대표가 참석한다.

옐로카펫은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에게 아이들을 잘 보이게 하여 조심해서 운전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대기 공간 벽면과 바닥에 노란색 노면표시를 설치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300개소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동안 36개교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엠바고 06시/서울시 ‘옐로카펫 100곳 설치’ 동부화재와 후원 협약

교통학회 세미나에서 발표된 ‘옐로카펫이 횡단보도 대기 공간 시인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운전자 시인성 향상 효과가 입증됐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에서 옐로카펫 외에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맞춤형 교육교재 보급과 체험형 교통안전 교구 제작 배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께서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