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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박근혜 정부 개혁정책 내가 선두에서 이끌었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당산 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지지자 초청 만찬 회동에서 “지난 2년 동안 국민들과 동지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도록 사심 없이 열심히 뛰었다”며 “박근혜 정부의 각종 개혁정책들을 남에게 미루지 않고 제가 선두에 서서 이끌었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공무원연금 개혁을 통해 앞으로 333조원의 나랏돈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면서도 국정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고 많은 결실을 맺었다”고 이 같이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 대표 취임 2주년 행사`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 대표 취임 2주년 행사`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김 전 대표는 이어 “노동개혁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지만, 국회선진화법이라는 한계로 인해 야당과 귀족노조의 반대로 성공하지 못한 것은 정말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제가 2년 전 전당대회 때 약속드렸던 것이 정당민주주의 확립과 국민공천제 도입이었다”고 당내 제도 정비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음을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이를 위해 사상 최초로 휴대폰 여론조사 경선을 시도했다. 이는 선거법과 당헌당규 개정, 안심번호 도입과 결선투표 등 복잡한 과정과 시간이 필요했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상향식 여론조사 공천을 만들어 냈다. 특정 인물 배제에 맞서 의결거부권이라는 힘든 선택도 해야 했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특히 “저는 당 대표로서 당헌당규에 위배되는 공천을 의결할 수는 없었다”며 “이를 두고 여러 가지 뒷말이 많지만, 동지 여러분, 집단지도체제의 악조건 속에서 정말 고군분투했다는 보고를 드린다”고 4ㆍ13 총선 공천 당시 벌어진 ‘옥새 파동’의 이유를 설명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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