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12일 경선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18~19대에 걸쳐 법사위에 활동한 경험과 전문성 등을 토대로 20대 국회 법사위원장이 돼 사법제도 개선, 법안 전문 심사, 쟁점법안 협의, 야당과의 원만한 회의 진행에 기여하려 했다”며 “그러나 상임위원 경쟁이 치열해지고 양보와 타협 없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당내 화합에 역행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홍 의원은 19대 국회 법사위에서 새누리당 간사로도 활동했었다. 그는 “특히 집권 여당의 법사위원장으로 책임정치를 구현하고 야당과 원만히 소통해 합리적인 법사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후반기 2년간 위원장을 맡기로 하고, 전반기 법사위원장은 양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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