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DGB금융그룹은 창립 5주년을 맞아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 및 슬로건을 내놨다.

2011년 출범한 DGB금융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을 비롯해 DGB생명,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등 6개 계열사를 뒀다.

중장기적 비전이 요구되는 시점에 그룹 차원의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 재정립의 필요성이 대두,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기업 이미지 통합 작업에 나섰다.

CI 리뉴얼은 1967년 최초의 지방은행인 DGB대구은행을 모태로 발전한 DGB금융그룹이 전국의, 세계의 일류 금융그룹으로 글로벌하게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는데 주력했다.

전통에 바탕을 두고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다짐으로 2007년 대구은행 창립 40주년 당시 선보인 CI를 리뉴얼했다.

특히 DGB금융그룹의 모태인 대구(大邱, 큰 언덕)와 연계해 심볼 윗면 둥근 선을 ‘빅 힐(Big Hill)’이라 명명해 디자인에 다양하게 적용 시켰다.

지역민과 늘 함께 한다는 공동체 의미를 담은 타원과 풍요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씨앗을 상징한 심벌 로고를 유지한 상태에서 밝아진 컬러와 로고타입을 현대적이고 간결하게 디자인했다.

또 ‘Do Global Best’와 ‘더 가까이, 더 큰 혜택’이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선보였다.

기존 DGB 의미가 ‘Daegu Gyeongbuk Bank’로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에 국한되는 이미지가 강했다면 새로운 슬로건은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주며 더욱 크게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CI와 슬로건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DGB만의 정신과 DNA로 세계초우량 종합금융그룹으로 비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