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중동의 높이 경쟁? 두바이 928m 빌딩설계…사우디 1km 건물착공
[헤럴드경제]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보다 더 높은 건물이 세워진다.

두바이 정부 소유 부동산 개발사 에마르의 모하마드 알라바르 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두바이‘더타워’가 928m로 높이로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高) 건물 부르즈칼리파보다 100m 더 높다.

알라바르 회장은 두 달 전 ‘제2의 부르즈칼리파’로 불린 이 건물을 세우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정작 관심을 끈 높이에 대해선 “부르즈칼리파보다 약간 더 높을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2020년 완공될 두바이 더타워 조감도

알라바르 회장은 이 건물의 총 사업비는 10억 달러(약 1조1600억원)로, 다음달 착공된다고 설명했다.

에마르는 두바이 엑스포가 열리는 2020년 10월 이전에 이 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건물 설계는 스페인의 산타이고 칼라트라바가 맡는다.

건물 전체가 쇼핑몰, 호텔, 주거지인 부르즈칼리파와 달리 더 타워는 기둥 형태로 상단부에 전망대와 식당 등이 들어선 공간이 마련된다.

이 건물이 세워져도 세계 최고가 되기는 어려울 공산이 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 왕자로 잘 알려진 알왈리드 빈탈랄 킹덤홀딩스 회장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제다에 높이 1㎞에 달하는 건물을 짓고 있기 때문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