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다만 높은 대역폭의 연결성(connectivity)을 활용할 수 없던 원격지의 기업들에겐 시공간적 제약이 있었다.
이에 IBM과 시스코는 데이터 수집과 동시에 이를 분석해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날 새롭게 발표된 솔루션은 석유 굴착지, 공장, 광산 등 대역폭이 열악한 원격지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해리엇 그린(Harriet Green) IBM 왓슨 사물인터넷, 커머스 및 교육 총괄 사장은 “원격지에 위치한 석유 굴착 시설이나 공장처럼 중대한 결정이 즉각적으로 내려져야 하는 곳에서는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 저장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왓슨 사물인터넷을 클라우드로부터 네트워크 엣지 단에까지 확장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강력한 분석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말라 아난드(Mala Anand) 시스코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그룹 총괄 부사장은 “시스코와 IBM은 조직들이 지금까지는 감지하지 못했거나 무시되었던 주요 비즈니스 데이터에 기반한 실시간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며 “시스코 인프라를 통한 스트리밍 애널리틱스는 비용 및 효율 면에서 실시간 통찰력을 얻기 위한 최적의 방법”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근무자들도 주요 기기의 상태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은 IBM 왓슨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시스코 엣지 애널리틱스를 통해 유지비를 최대 50% 절감하고 생산성을 25%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한편, IBM과 시스코는 이미 여러 기업들과 IT 및 IoT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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