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대학교 고 김인곤 설립자의 아호를 딴 ‘호심(湖心)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올해도 화순에서 열린다.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는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대회를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화순군 화순컨트리클럽에서 대한골프협회와 광주시골프협회 주관으로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13회 호심배 아마골프 대회 수상자들. [사진제공=광주대]

올 해로 14회째를 맞는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광주대 설립자인 김인곤 박사가 이 학교 무역학과 출신인 최경주 선수의 PGA투어 우승과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3년 창설한 대회다.

국내 아마 골프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경태·김비오 선수와 김세영·김효주·최나연·이정민·배선우 선수를 배출하는 등 골프 유망주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국가대표 선발 평가대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 본선에는 국가대표와 상비군 전원이 참가하는 등 남자부 104명, 여자부 96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앞서 예선전은 지난달 16,17일 이틀간 화순컨트리클럽에서 350여 명의 남녀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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