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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빅리그 입성 후 첫 3일 연속 등판…1이닝 2K 무실점 호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3일 연속 등판에도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5-3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2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에 따라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82에서 1.76까지 낮췄다. 투구수는 단 10개에 불과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1㎞였다.

4일과 5일에 등판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제압한 오승환은 미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사흘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상대 타자 브랜던 크로퍼드를 시속 151㎞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후속타자 그레고르 블랑코는 시속 140㎞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코너 길라스피를 공 한 개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가볍게 1이닝을 막았고, 시즌 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홈런을 내주며 3실점(1이닝)했던 오승환은 이후 6경기에서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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