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충일이 낀 황금연휴에도 낮기온이 한여름처럼 더울 것으로 보인다.
오늘(3일) 날씨는 일본 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에 남부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나,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니 이에 대비해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서울·춘천은 어제와 비슷한 28도를 보이며, 강릉·대구는 30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 덥다. 자외선은 여전히 강하겠고, 오후에는 오존 주의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세먼지 걱정은 없다.
현충일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내일(4일)은 여름 더위가 이어지며,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늦은 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5일은 서울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올 최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