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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한국의 ‘김치’에 주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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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한국식품의 대(對) 말레이시아 수출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김치의 수출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김치의 건강적 효능과 ‘식품 안전성’에 대한 말레이시아 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산되면서다.

2015년 세계경기 둔화 및 말레이시아 환율 급상승에 따라 말레이시아로 수출되는 한국식품의 규모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김치 수출액도 65만 달러로 전년 대비 5.4%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감소폭을 감안하더라도 김치의 최근 5년 간 말레이시아 수출 평균 성장률은 14.5%를 기록, 한국산 김치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123rf]

'리얼푸드'에 따르면 이처럼 김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이유는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식품은 위생적으로 안전하다는 이미지가 형성돼 있고 김치가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크다.

할랄인증을 받은 김치 제품도 늘고 있다.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 남양 사업소 생산 공장에서 실시된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 할랄 인증 심사에서 경기농협식품이 공급하는 농협김치 26개 전 품목이 인증심사를 통과, 기존에 할랄인증을 받고 유통되고 있는 종가집 김치, CJ 하선정 김치와 더불어 농협김치까지 가세했다. aT는 말레이시아시장에 진입하는 한국 김치 상품들이 증가하면서 말레이시아 김치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balme@heraldcorp.com









[도움말=aT 자카르타지사 한태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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