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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종합소재 기반 기업으로 도약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현대제철이 ‘철, 그이상의 가치 창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종합소재 기반의 가치창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현대제철은 기획ㆍ설계단계부터 생산ㆍ판매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Application Engineering)’을 전략으로 추진중이다.

지난해부터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KAM(핵심고객관리) 조직을 신설하고 냉연부문의 품질조직을 통합해 품질경영을 강화했다.

또한 기술연구소 내 자동차강재센터와 에너지강재센터를 신설해 기술 분야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이 지난해 7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제철 비전 선포식’을 갖고 있다. 우유철 부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강학서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각 공장 노조지회장 등이 비전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또 자동차용 고강도강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총 1295억원을 투자해 당진 2냉연공장에 아연도금강판 및 초고강도 알루미늄도금강판 생산 설비를 신설해 올해 1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이곳에선 연간 50만톤의 고품질 자동차 강판을 공급하게 된다.

특수강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엔진 및 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의 필수 소재인 차세대 특수강을 생산함으로써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2014년 4월 당진제철소 내 특수강공장 건설에 착수해 올해 2월 준공했다.

지난해 7월에는 현대하이코스와 합병하면서 해외 SSC(스틸 서비스 센터)를 통해 해외영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미국 중국 인도 등 9개국에 있는 SSC 영업망을 통해 자동차 강판 기술ㆍ품질 관리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열연을 생산하는 현대제철과 이를 가공해 최종 제품으로 공급하는 현대하이스코의 이원화된 공급체계를 일원화해 경영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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