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미래부는 26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창조경제와 창조국방의 공동가치 창출’을 위해 제1차 실장급 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민관 합동 사이버 예비군 편성 방안,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지능정보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민군합동 GPS 전파교란 대응 강화, 하드웨어 중심의 군 정보통신(ICT) 인력 및 무기체계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사이버 예비군 편성을 위해 국방부는 국방분야 적용 가능성 및 실효성을 검토하고 관련법 등 제도 개선 필요성 여부를 우선 판단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사이버 훈련장 구축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검토하고 사이버 테러 등 비상사태에 공동 대응할 방안 등을 강구하기로 했다.
지능정보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을 위해 대학IT연구센터(ITRC) 중심으로 지능형 CCTV 기초기술 연구 및 인력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국방 분야 중요시설 경계감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GPS 전파교란 대응을 위해 양 부처는 전파교란 탐지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로 했다.
교란 신호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탐지 및 대응을 위해 내년까지 부처간 시스템 연동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하드웨어 중심의 군 정보기술 인력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현재 적용중인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지수(TOPCIT)를 더욱 활성화하고 적용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양 부처는 소형무인기의 군사적 활용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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