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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성장에 사활 건 수단…5개년 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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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수단 정부가 농업 성장에 사활을 걸었다. 석유 수입이 줄어들면서 농업을 수출 산업으로 육성해 재정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카르툼무역관과 리얼푸드에 르면 농업 생산성 증가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산업화 전제 요소다. 2015 국제연합(UN) 기근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국가들의 농업 생산성 목표는 2톤/㏊다. 이는 농부들이 곡식을 자족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가 가능하도록 해, 국가에서 농업 부분의 노동력을 다른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생산성 수준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유일하게 이를 달성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각국은 산업화 인력 확보를 위해 농업 생산성 증가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있다.

수단의 경우 현재 생산성이 약 0.3톤/㏊으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석유 가격 하락에 따라 남수단 원유 수출 분배로 얻던 재정수입은 대폭 감소했다.

수단의 농업 분야는 미국의 대수단 경제제재 이후에도 중동계를 중심으로 꾸준히 투자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다. 또한 민생 안정 차원에서도 농업 증산을 통해, 특히 기계화 영농을 통해 시급히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단 정부는 정제개혁 5개년 프로그램(2015~2019년) 추진을 통해 농업 분야 성장률을 연 6.8%로 올린다는 목표다. 예산도 전체의 13%를 배정했다.

아울러 농업 분야 투자에 대한 장벽을 최대한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카르툼무역관은 “기계화 영농을 확대하려는 수단 정부의 강한 의지에 따라 다양한 전력 확충, 농기계 수요 증가, 관계 기술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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