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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을 피하는 법 ③] 내 아이를 위한 여름간식, ‘이 것’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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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여름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 중 하나다. 물놀이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다양한 ‘여름 간식’들을 즐기는 때가 바로 이즈음이기 때문이다. 뜨거운 태양, 높은 온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요즘, 방학까지 있는 여름을 앞둔 아이들의 마음은 어른들의 그것과 사뭇 다를지도 모른다. 부모들에게 여름은 단지 반갑기만한 계절은 아니다. 아이들을 위한 먹거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이맘때기 때문이다. 식품 안전도 안전이지만, 기온이 너무 올라갈 경우 어른들과 같이 아이들의 입맛도 떨어지기 십상이다. 영양이 한쪽으로 치우쳐진 각종 불량식품들로 영양불균형이 생기기 쉬운 시즌인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숙제를 해결하는 것은 온전히 부모의 몫이다. 아이들에게 ‘이것을 먹지 말라’고 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영양가가 높은 먹거리를 주는 것이 우선이다. 내 아이를 위한 건강한 여름간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의 것들을 명심할 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123rf]

건강하기만 하고 맛없는 것을 강요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되레 ‘먹는다’는 행위에 대한 거부로 이어질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먹거리의 핵심은 ‘맛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나 피자, 각종 디저트류의 형태를 적용하되 평소 먹지 않는 채소나 영양식품으로 채워넣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칼로리도 신경 써야한다.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의 자녀들이 하루동안 소모하는 칼로리는 적지 않다. 아이에게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케해 하루동안에 열심히 뛰어놀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일상식에서 포만감이 높아지면 일과시간동안 단 것이라든가 각종 불량식품을 섭취하는 빈도도 줄일 수 있다.

평소에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많이 노출시키는 것도 장기적으로 좋은 방법이다. 가령, 시금치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에게 시금치로 만든 음식을 주는 것보다는 부모가 먼저 시금치로 맛있게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하나의 예로 들어보자면, 지방함량이 높은 크림타임의 아이스크림보다는 셔벗 등 얼음 베이스의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튀긴것보다는 굽거나 쪄서 만든 간식을 일상에서 꾸준히 즐김으로써 아이들이 스스로 더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먼저 좋은 롤모델이 되는 것’이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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