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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승강기안전공단’ 7월 진주시대 개막
승안원+승기원…안전처 산하로


승강기의 안전을 관리하는 두 개 기관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 통합돼 오는 7월 출범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박낙조·승안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사장 백낙문·승기원)이 통합돼 오는 7월 1일부터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돼 경남 진주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7월 국회에서 승안원과 승기원의 통합을 담은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안이 처리된데 따른 것이다.국민안전처 소속 승안원과 고용노동부 소속 승기원이 통합, 국민안전처 소속의 승강기안전공단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와 함께 진주혁신도시로 이전,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게 된다.

양 기관은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위원회 사무국을 열고, 6개월간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작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는 임기 3년의 이사장 공모하는 등 막바지 통합작업이 한창이다.

승안원은 진주에 지난 2014년 11월 신청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기관 통합 등으로 인해 1개 층을 증축키로 설계 변경해 지하1층에 지상 6층의 신청사를 건립, 현재 마무리 공사 중이다.

양 기관은 통합과 함께 오는 11월 ‘2016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서울 코엑스에서 연다. 11월 16∼19일 안전처가 주최하고 승강기안전공단이 주관해 열리는 엑스포는 2014년에 이어 두번째다.

엑스포의 주제는 ‘국민 안전과 산업진흥’이다. 미래 승강기산업을 이끌어갈 신기술은 물론 완제품과 디자인, 부품, 조명장치 등이 선보인다. 이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안장비와 유지보수 등 안전장치도 전시된다.

엑스포는 13개국 14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승강기인들의 잔치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강기안전관리원 박낙조 원장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출범은 대한민국이 승강기 안전강국으로 크게 성장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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