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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를 가까운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서 찾는다?
-에뛰드 화장품, 20일부터 5~8호선 해피박스 배송 서비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앞으로 에뛰드 화장품을 주문했다면 택배 걱정을 할 필요 없어졌다. 가까운 지하철역 뭎품보관함에서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20일부터 온라인으로 주문한 에뛰드 화장품을 5~8호선 물품보관함인 해피박스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해피박스는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물품보관함으로, 물건을 보관할 때 휴대 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보관함 위치와 결제방법, 임의로 만들어진 비밀번호가 문자로 와 안전하고 편리하다.


에뛰드의 온라인이나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배송지를 ‘테이크아웃-라커배송’으로 선택하고 지하철역을 고르면 해당 역 보관함으로 제품이 배달된다. 도착하면 지하철역명과 보관함 번호, 비밀번호가 문자로 전송된다.

택배 배송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가 휴대전화로 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기 때문에 도난 등의 위험이 없어 안전해졌다.

5~8호선 56개역에는 에뛰드 전용함을 1곳씩 배정했다. 해피박스의 상품 배송서비스는 현대홈쇼핑에 이어 두 번째다.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의 장점을 살려 공사는 해피박스를 이용한 배송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외출했을 때 집에서 택배를 받아줄 사람이 없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어, 매력 있는 사업 아이템이라는 것이 공사 측 설명이다.

김태호 공사 사장은 “해피박스는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새로운 물품보관함”이라며 “설치 장소를 늘리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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