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는 기능성 식품 신소재 강국이다. 특히 베네콜은 핀란드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한국에서는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지난해 3월 출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올리 렌 장관을 비롯 마띠 헤이모넨(Matti Heimonen) 주한핀란드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북유럽의 청정국가 핀란드의 다양한 기능성 식품 원료와 관련 산업의 발전상을 소개했다.
핀란드는 대륙에 위치한 국가 중 가장 북쪽에 있어 자연환경은 척박하지만 오히려 이를 극복해 바이오 산업 강국이 됐다. 일찍이 1970년대부터 국가적인 국민건강증진 프로젝트(노스 카렐리아 프로젝트)를 진행해 관련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 이후 1960년대 유럽지역에서 가장 높던 핀란드 중년 남성의 사망률은 2000년대 들어 절반 이상 감소했다. 특히 핀란드 전역의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은 80% 이상 낮췄다.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적인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 브랜드인 베네콜을 비롯해 야생 북극 베리 추출물 원료 업체 에비아(Eevia), 유기농 셰이크(가루로 된 대체식품) 업체 암브로나이트(Ambronite) 등 다양한 핀란드 기업이 참여했다.
베네콜은 식물성 성분에서 유래한 ‘식물 스타놀 에스테르’가 핵심원료로 1995년 핀란드 라이시오사(社)가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 30여국에 판매되며 관련 시장의 선도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올리 렌 경제은 “베네콜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핀란드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라며 “핀란드의 건강한 습관을 적극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리 렌 장관은 식품, IT, 패션 등 핀란드의 다양한 브랜드를 홍보하고 17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pin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