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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그룹, 럭셔리·친환경·스마트…‘3대엔진’풀가동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등극은 전 세계 완성차 시장에 새 역사를 쓴 사건이다.

지난 2000년 연간 234만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글로벌 ‘톱 10’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지 15년만인 올 4월 글로벌 누적판매 1억대를 달성하며 글로벌 ‘톱 5’의 위상을 공고히 한 것이다.

현대차는 한 발 더 나아가 탄탄한 내실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급차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친환경차ㆍ스마트카 개발 경쟁에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런칭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그 첫 단추다. 정 회장은 올 초 시무식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조기 안착시키고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차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조기 안착을 좌우할 ‘EQ900’의 글로벌 시장 안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020년까지 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될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별도의 상품기획팀을 새롭게 구성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에 특화된 상품 개발 기준을 마련, 미래 지향적 혁신 기술 등을 차량에 적극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분야에서 하이브리드-전기-수소 삼각편대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18년까지 총 11조300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친환경차를 개발하고, 모터ㆍ배터리 등 핵심 부품 관련 원천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해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글로벌 2위권으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등 총 5개 차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에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전용차인 현대차 아이오닉(IONIQ)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후속 수소차 또한 개발 중이다.

자율주행차는 현대차 글로벌 경쟁력의 마지막 퍼즐이다.

현대차는 2010년 ‘투싼ix 자율주행차’를 데모카 형태로 처음 선보이며 자율주행차의 본격 개발을 알렸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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