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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성대결절 조심하세요!
- 목 많이 쓰는 교사, 성대결절ㆍ성대마비 주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가수ㆍ교사 등의 직업인, 특히 여성 음악가에게 흔히 나타나는 성대결절은 성대에 발생하는 작은 결절로 결절성 성대염이라고도 한다.

성대결절은 발성법이 잘못되거나 성대를 혹사함으로써 발병한다. 좁쌀만한 크기로부터 쌀알만한 크기까지 원형이나 원뿔형을 하고 있다. 성대의 앞 3분의 1과 중간 3분의 1의 경계 부분에 좌우대칭으로 발생하는 수가 많다.

증세는 노래를 부르면 약간 소리가 쉬는 경증에서 말하기조차 곤란할 정도의 심한 증세까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치료법은 약물치료와 심하면 수술로 결절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중요한 것은 바른 발성법에 의해 소리를 내는 습관을 기르고 성대를 너무 혹사시키는 행위는 피하는 것. 보통증세에는 침묵요법을 하고 만성후두염은 치료를 해야 한다.

결절에서 증상이 더 악화된 성대 마비는 성대 주변의 근육과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의 손상에 의해 유발된다.

성대마비는 크게 중추성 성대마비와 말초성 성대마비로 구분된다. 중추성 성대마비는 뇌진탕, 선천성 대뇌마비, 뇌염 및 다발성경화증, 두부외상, 매독 등에서 올 수 있다.

성대마비의 약 90%를 차지하는 말초성마비로는 후두암에 의한 림프결절의 침범, 식도암, 폐암, 당뇨병, 갑상선 심장수술후에 후두신경의 손상 등에 의해 올 수 있고, 이외에 원인불명의 성대마비가 있다.

성대마비 역시 증상으로는 쉰목소리가 주증상이며 양측성 마비는 호흡곤란을 호소하기도 한다.

성대마비의 진단은 방사선검사와 근전도, 후두회선경검사 등으로 가능하다. 성대마비 치료는 성대마비 발생 초기에는 발성연습과 압박연습 등 보존적 치료를 하고 관찰하면서 10개월이 지나도 개선이 없으면 수술적 요법을 시행한다.

양측 성대마비 시 호흡곤란이 심하면 기관절개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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