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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1분기 순이자마진 1.55% 역대 최저 - 금감원
[헤럴드경제] 국내 은행들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올해 1분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1분기 은행권 순이자마진은 1.55%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비이자 부문 이익도 1분기 1조3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대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은행권의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2조7000억원이었던 국내은행 대손비용은 올해 1분기 3조1000억원으로 4000억원 늘었다.

아울러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 등 특수은행들 역시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 5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3000억원으로 내려앉는 등 구조조정의 여파 속에 부진을 면치 못했다.

1분기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1%로, 작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5.65%로 전년 동기 대비 0.23%포인트 상승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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