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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도 여자다. 공무원도 시민이다”…세종시 들썩일 탭댄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엄마도 여자다.” 패션 매장에 붙어 있는 이 문구를 접하고 보면 당연한 얘기이지만, 일상에서 남편과 자녀들은 이런 진리를 좀 처럼 실감하지 않는다.

“공무원도 시민이다.”

이 말은 한참을 곱씹어 보면 맞는 얘기이다. 공무원도 자식이 있고 문화와 취미를 향유하며,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갖는다. 다른 도시에도 당연히 통용될 이 말은 세종시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공무원은 세종시의 시민이다.

자칫 삭막할지도 모를 세종시 시민들의 정서를 보듬어줄 시끌벅적 탭댄스 공연이 오는 14일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펼쳐진다.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 올댓 리듬(Korea Tap Orchestra ‘All That RHYTHM)’이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은 요노컴퍼니가 주최하고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다. 시민을 위한 공연으로 당연히 무료이다.

대한민국 탭댄스 인구 1%, 그 중에서도 탭댄스계를 대표하는 8개 단체의 12명의 프로 탭댄서들이 연합해 화려한 태크닉과 열정, 다양한 탭댄스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탭댄스는 ‘보는 음악, 듣는 춤’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경쾌한 장르의 버라이어티 예술이다.

이번 주말, 탭댄스가 공무원, 임대사업자, 포크레인기사, 슈퍼마켓 주인이라는 계급장을 다 떼고 세종시민을 한데 묶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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