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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에서 주문상품 찾아가세요”…롯데마트 ‘주유소 픽업서비스’
롯데마트가 매장 픽업, 드라이브 앤 픽, 렌터카 스마트 픽에 이어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주유소에서 수령받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옴니채널 확대에 속도를 낸다. 롯데마트는 오는 12일 경기도 ‘수지점’에서 새로운 옴니채널 서비스인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통해 쇼핑과 주유를 동시에 가능케해 소비자들의 쇼핑시간을 감축, 쇼핑편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지난해 동안 롯데마트 수지점 내 주유소 고객의 동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유소 이용객의 30%가 마트에서 쇼핑을 마친 후 주유소를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번 서비스와 관련, “‘주유소 이용과 매장 쇼핑을 동시에 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해보면 어떨까?’라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 향상에 대한 고민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주유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주차→쇼핑→계산→포장→출차→주유’의 6단계 쇼핑 과정이 ‘주문/결제→주유소 정차→주유→출차’의 4단계로 간소화, 쇼핑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주유소 픽업 서비스 도입과 함께 향후에도 옴니채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도 향후 주유소를 보유한 전국 6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현재 매장 픽업, 드라이브 앤 픽, 렌터카 스마트 픽 등 총 6가지 옴니채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4월 기준으로 옴니채널 서비스 이용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29.5%) 신장하는 등 이용자 수도 뚜렷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일 기간 동안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를 도입한 중계점의 경우 전년 대비 3배 이상(223.4%)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관이 롯데마트 모바일본부장은 “롯데마트는 고객의 편리한 쇼핑 경험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없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드라이브 앤 픽, 주유소 픽업 서비스 등 새로운 쇼핑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신개념 옴니채널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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