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안산단원경찰서는 “조씨가 사체 훼손 전 집에 있는 흉기만으로도 사체 훼손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사체 일부를 찌르고 긋는 등 토막 실험을 자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피해자 최 모(40)씨의 시신에는 토막 부위 외에도 허벅지 등에 예리한 흉기에 의해 생긴 상처가 다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그가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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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그가 초기 진술과는 달리 계획적 살인을 했다는 점, 살인 후 SNS에 태연하게 일상적인 글을 올린 점 등을 토대로 조씨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조씨는 지난달 17일부터 26일에 걸쳐 최씨의 시신을 상ㆍ하반신으로 토막낸 후 안산 대부도 일대 두 곳에 사체를 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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