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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림P&P, 인니 조림사업 속도낸다
산림조합중앙회와 손잡고
경영노하우 등 지원키로



펄프-제지기업인 무림P&P(대표 김석만·오른쪽)가 인도네시아 조림사업의 지원군을 얻었다. 


이 회사는 산림조합중앙회와 인도네시아 합작 조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산림조합은 해외조림사업 관련 정보와 조림기술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 협력망을 강화하고 운영 노하우도 공유할 방침이다. 

무림P&P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파푸아지역에 서울시 면적에 해당하는 약 6만5000ha의 대규모 조림지를 확보하고 지난해 5월 아카시아 시범조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제지회사와 산림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해외조림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녹화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산림조합중앙회는 이번 합작 조림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외조림지 확보는 물론 고품질의 목재 공급처 확보도 기대된다.

무림P&P는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조림지에서 연간 40만t 이상의 목재칩을 공급받아 목재칩 수요량의 50% 이상을 충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조림-펄프-제지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 안정적인 원료조달과 함께 원가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림P&P 김석만 대표는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과 가진 협약식에서 “목재의 최종 소비처인 펄프회사와 산림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해외 조립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국내 유일의 펄프 생산 및 수출 기업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해외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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