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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 면세점 추가 4곳 신설]면세점 특허열차 티켓 ‘3+1장’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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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정부가 시내면세점 특허권 ‘3(대기업)+1(중소중견)’을 추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의 ‘기사회생’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기업 몫으로 배정된 티켓 3장 중 1장은 단일 국내 시내면세점 중 매출액이 3위인 롯데 월드타워점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월드타워점은 지난해 6100억원이 웃도는 매출액을 기록했었다.

롯데월드타워와의 시너지를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롯데면세점은 월드타워점을 ‘관광쇼핑 복합단지 면세점’으로 재탄생시켜 5년동안 28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내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또다른 1장은 워커힐 면세점이다.

워커힐은 24년만에 면세점 사업을 접게된 만큼 강한의지를 보이고 있다. 두산에 통합물류창고, 정보기술시스템 등의 자산을 넘겼지만 24년이라는 업력을 보유해 재운영에 큰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SK네트웍스 측은 “워커힐면세점 특허 상실로 재고 처리와 확장공사 중인 면세점 공간의 대체활용 방안 등의 근본적인 해법 마련에 어려움이 많다”며 “워커힐면세점이 지속될 수 있다면 한국관광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머지 한장은 현대백화점이 유력하다.

작년 7월 면세점 1차 대전과 같은 강남 무역센터점을 입지로 내세우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작년 현대백화점과 함께 1차 대전을 치렀던 이랜드그룹은 현 시점에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재도전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중소중견 면세점 1장은 안갯속이다.

패션그룹 형지와 유진그룹 등이 도전자로 거론되고 있다. 형지는 지난해 부산지역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지난해 서울에서 고배를 마셨던 유진그룹도 이번에 서울 시내면세점 중소중견에 배정된 1장의 티켓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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