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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 도중 태어난 아기, 항공사 이름 따 ‘제트스타’로 지어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싱가포르에서 미얀마로 가던 비행기에서 태어난 아기가 항공사와 같은 이름을 갖게 됐다.

29일 CNN방송에 따르면 지난 22일 싱가포르를 출발해 미얀마로 가던 제트스타 3K583편에서 남자 아기가 태어났다. 제트스타는 호주 콴타스항공의 저가 비행사로, 싱가포르~미얀마 노선은 보통 비행시간이 3시간이다.

산모는 비행기가 미얀마 양곤에 착륙하려는 순간 진통을 느꼈다. 산모는 기내에 있던 의사 3명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출산했다. 이후 산모와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의 몸무게는 약 2.9㎏이다.

[사진=제트스타 트위터]

당시 기내에 있던 탑승객들은 산모를 축하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제트스타는 약 745달러(약 85만원)에 달하는 육아용품을 산모에게 전달했다.

산모는 제트스타의 대처에 감사함을 느껴 아기 이름을 ‘제트스타’라고 지었다.

제트스타의 방침에 따르면 40주를 넘긴 산모는 비행거리 4시간 이내 구간에만 탑승할 수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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