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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바게뜨, 글로벌브랜드 도약 성공 요인은 바로‘맛과 현지화’
12년동안 5개국에 207개 매장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4년 9월 중국 상하이에 진출한 이래 올해 4월 현재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등 5개국에 총 207개 점포를 열고 한국 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 2012년 8월에 100호점 개점을 돌파하며 브랜드 인지도나 운영 시스템이 시장에 확실히 자리잡았음을 증명했다. 앞서 2011년 11월에는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난징(南京)에 진출했으며, 2012년에는 다롄(大) 등에 신규 거점을 확대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텐진, 항저우, 쑤저우, 난징, 다롄 등 중국 주요 도시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향후 동북 3성과 화시, 화난 지역까지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프랑스2호점 오페라점

파리바게뜨는 미국에도 2002년 현지 법인을 설립, 2005년 10월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열고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중심으로 현재 4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뉴욕 맨해튼 주류시장 상권인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등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 맨해튼에서만 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라스베이거스에도 진출했다.

2012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해 3월 베트남 호치민에 글로벌 100호점인 ‘베트남 까오탕점’을 열고 동남아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으며, 9월에는 싱가포르에 첫 점포를 열었다.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진출해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2014년 7월에는 국내 최초로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진출하며 향후 유럽과 범 프랑스 문화권 국가에 진출할 계기를 마련했다. 1호점의 성공의 힘입어 지난해 7월 파리 오페라 지역에 2호점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가 성공적으로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맛과 현지화’를 꼽으며 ‘현지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맛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SPC그룹 글로벌 전략의 핵심은 고급화, 다양화, 고품질화, 현지화다.

먼저 진출 초기에는 구매력이 높은 상류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차별화하고, 고객 친화적인 이벤트와 체험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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