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자본주의 욕하는 북한, 실상은 ‘미제 없이 못살아’
[헤럴드경제=이슈섹션]‘우리민족끼리’는 박근혜 정부와 미국을 비방하는 북한의 대표적인 대남선전매체다.

그들은 “타도 제국주의 동맹”, “제국주의 타도”, “미국을 쳐부수자” 등 반미ㆍ반미제를 외치며 대북제재에 강력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우리민족끼리’가 미국‘애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6일 ‘우리민족끼리’는 유튜브 등을 통해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대남선전 동영상을 올렸다. 


우리민족끼리 유튜브 방송 캡처

맥 OS X 타이거 화면 캡처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영상 속에 등장하는 파란 배경화면은 미국 애플사의 ‘맥’ 기본 바탕화면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이미지는 ‘맥 OS X 타이거’라는 애플의 데스크탑 운영체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바탕화면 이지미로, 해당 이미지의 저작권은 애플측이 가지고 있다.

한 전문가는 이에 대해 “북한이 해당 이미지 사용과 관련해 애플 측에 양해를 구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해당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동영상 제작 등도 애플사의 기기를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