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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여성호르몬이 줄어든다고?”…30대여성 80% ‘관리시기’ 인지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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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국내 30대 여성의 10명 중 8명 가량이 여성 호르몬이 줄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성호르몬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여성호르몬은 통상 35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40세 이후 급격히 감소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한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회사가 30대 이상 성인 여성을 상대로 실시한 여성호르몬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석류를 꾸준히 복용할 경우 여성호르몬이 활성화된다고 주장했다.



▶성인여성 80% 여성호르몬 관리 필요성 느껴=한독은 지난 11일부터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엄마품 체험단’과 공동으로 7일간에 걸쳐 30대 이상 여성 300명을 상대로 ‘여성호르몬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약 80% 가량의 여성들이 최근 여성 호르몬을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유는 여성 호르몬 감소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생리 불순, 피부 노화, 갱년기 증상에 대한 걱정 등이 주를 이뤘다. 특히 어머니의 갱년기 증상을 보면서 여성 호르몬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기도 했다고 답했다.

여성호르몬은 심혈관, 생식기, 뼈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모든 생체 기능 조절을 담당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35세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40세 이후부터 급격히 감소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여성호르몬 30대 중반부터 감소세 ‘인지못해’= 이번 설문 결과 81%의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35세부터 감소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40~50대 갱년기의 시작과 함께 여성호르몬도 줄어든다고 잘못 알고 있어 여성호르몬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를 놓치고 있는 셈이다. 전체 응답자의 60%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시기를 40세 이상이라고 답변했으며, 50세 이상이라고 응답한 여성도 10명 중 1명꼴로 조사됐다.

아울러 여성호르몬 감소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97%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 중 대다수의 여성들은 피부 트러블, 주름 등의 노화 개선(42%), 우울증과 신경과민 개선(37%), 안면홍조 개선(11%)을 위해서라고 했다. 하지만 설문 응답자의 15%는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반면 부작용이 없고 여성호르몬 감소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은 전체의 98%나 됐다. 즉 여성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부작용 여부가 큰 결정요인으로 나타났다.

▶여성 선호 기능식품는 단연 ‘석류’=이번 설문에서 여성이 선호하는 건강기능식품 성분으로는 백수오(3%)와 홍삼(2%)을 제치고 석류가 90%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박미숙 한독 컨슈머헬스사업실 이사는 “백수오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성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석류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독에 따르면, 석류 농축액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에스트로겐 유사활성효과가 확인됐으며, 부작용도 없이 안전하다. 한국인 갱년기 여성이 8주 동안 꾸준히 섭취한 결과 안면홍조, 불면증, 우울증 등 11가지 갱년기 증상(쿠퍼만 지수, KI)과 폐경기 상태(MRS)가 개선되는 것도 확인됐다.

한독 관계자는 “석류는 에스트로겐의 보물 창고라 불리며 최근 여성호르몬 관리를 위한 새로운 소재의 건강기능식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일반 석류보다 엘라그산 함유가 높은 터키산 석류만을 사용한 자사의 석류 농축액 건강기능식품 ‘클레오파트라의 시크릿 - 여왕의 석류’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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