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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가치 만들어야”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뇌과학자’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정재승 교수는 안랩이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VIEW’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7일 특강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지난 2009년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스테디셀러 과학 저서인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정 교수는 지난 3월에 펼쳐진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국을 언급하며, “우리 앞에 놓여진 미래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 준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는 인공지능이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될 것”이라며 “미래의 인공지능은 인간의 뇌처럼 보편적인 행동을 추출하는 능력, 감정을 읽어내는 능력을 갖춰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발전하는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을 ‘흉내낼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는 안랩을 비롯한 개인의 미래계획 설정에도 중요한 주안점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강에 참석한 김석구 안랩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의미 있는 보안이라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랩의 ‘VIEW’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임직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영학 대가’ 윤석철 교수,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부사장, 소설가 김영하, ‘사물인터넷 전문가’ 이경전 교수 등의 명사들이 특강을 이어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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