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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미국도 설탕세 도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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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미국이 가당음료에 대해 ‘건강세’를 물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가당음료 1온스를 기준으로 2센트의 건강세를 지불하자고 제안했다. 필라델피아 주지사는 ‘유니버설 프리-K’와 공원, 기타 프로그램에 5년간 4억 달러를 지원하고자 가당음료 온스 당 3센트를 물리자고 제안했다. 로사 드라우로 하원은 열량이 있는 감미료 티스푼 당 1센트 세금을 부과할 입법안을 제출했다.


<사진 123rf>

최근 미국인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가당음료에 대한 소비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실제 미국 음료시장 조사업체인 ‘비버리지 다이제스트(Beverage Digest)’에 따르면 당뇨와 심장질환, 비만, 충치 발생 위험성을 줄이고 싶어 하는 미국인들이 탄산음료 소비를 계속해서 줄여가고 있다.

공익과학센터(CSPI)는 이 자료를 토대로 탄산음료 소비가 정점이었던 1998년에 비해 미국인의 탄산음료 소비가 1/4 가량 줄었다고 전했다. 센터는 연방부터 지방에 이르는 보건당국에 합리적인 분량의 탄산음료 소비가 이루어졌던 1960대 만큼 소비 저감화 정책을 시행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CSPI 센터장은 설탕을 9~10티스푼 마시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 일이라고 언급하며, 탄산음료 한 잔에 실제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미국인 대부분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인의 탄산음료 소비를 저감화하기 위한 정부의 포괄적인 전략이 미국인의 건강을 보장할 수 있고 의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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