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ㆍ청년벤처와 맞손…청년ㆍ서민 주거안정 팔 걷는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청년주거빈곤률 22.8%에 육박한 가운데 청년ㆍ서민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서울시가 팔을 걷는다.

서울시는 두꺼비세상과 26일 업무 협약식을 갖고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민ㆍ관 협업체계를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유광연 두꺼비세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시장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123RF>

두꺼비세상은 모바일 기반의 부동산 광고 플랫폼 업체다. 직거래로 인한 선의의 피의자 발생을 사전에 막고, 주거 취약계층에게 이사비 지원과 공인중개사 수수료 할인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벤처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두꺼비세상은 임대차 시장의 정보ㆍ정책을 공유와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제도ㆍ정책을 홍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청년 주택임대사업자와 부동산 홍보 업체의 안정적인 창업을 위한 멘토링도 지원한다.

시는 민간의 정보력을 활용해 청년주거실태조사와 주택임대료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축적한 데이터는 청년과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새로운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두꺼비세상은 ‘올챙이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활용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청년주거실태조사ㆍ청년주거에 대한 정책을 홍보한다. ‘올챙이 서포터즈’는 대학생 활동단이다. 정기적으로 과제를 부여하고 결과와 수행방법을 평가해 한달 월세, 포상금 지급, 인턴기회 등을 제공한다.

박원순 시장은 “청년과 서민의 주거빈곤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주거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청년기업의 참신한 생각과 정보공유 등의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청년과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청년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