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21일 오전 병원 본관 21층 VIP회의실에서 포스텍(총장 김도연), ㈜티앤알바이오팹(대표이사 윤원수)과 각각 3D 프린팅 기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3D 프린팅 기반 임상연구활성화를 위해 세 기관의 교류와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병원은 이날 MOU 체결과 함께 3D 프린팅 기반 임상센터 현판식도 가졌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주)티앤알바이오팹, 포스텍은 21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본관 21층 VIP회의실에서 3D 프린팅 기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원수 (주)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 승기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 정완균 포스텍 연구처장.[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
3D 프린팅 기반 임상센터는 신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원스톱 진료 지원 프로세스를 확립해 안면ㆍ경부 골격과 안면 피부 재건 임상시험, 인체 장기 재건 연구, 3D 프린팅의 임상적용에 대한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승기배 병원장은“이번 연구협력 MOU를 기점으로 3D임상센터의 활성화와 이에 기반한 신 의료기술의 선전에 매진하게 됐다”며 “진료는 물론이고 연구기회도 확대해서 대한민국의 신의료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성모병원 이종원ㆍ김성원 교수팀은 지난 2014년 포스텍 조동우 교수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3D 프린트 기술로 개발한 인공기도스텐트를 코 없는 안면기형 몽골 환아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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