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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주의해야

마음 편하게 나들이를 가고 싶은 봄날이지만, 그럴 수 없는 날들이 자주 있다.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가 그 원인 중 하나다. 봄철 미세먼지는 심장질환이 있는 분들이나 호흡기가 약한 분들에게는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금속 성분이 많은 초미세먼지는 폐 속이나 혈액까지도 침투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봄철에는 화학물질이 꽃가루 성분과 결합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알레르기’란 본래 어원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에서 기원한다. 즉, 동일한 자극에 노출되었을 때 정상적인 사람들은 대개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일부 사람들은 비정상적으로 과민한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을 가리킨다. 흔히 ‘알레르기’라고 하면 피부에 두드러기가 돋거나 어떤 음식물을 먹고 난 후에 생기는 부작용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코나 기도에 생기는 호흡기 알레르기가 가장 흔하다. 알레르기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와 인후부 가려움증, 두통 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호흡곤란이나 천명, 심한 기침 등도 있을 수 있다.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곰팡이, 꽃가루 등의 알레르기성과 미세먼지, 찬 공기, 냄새, 매운 음식, 흡연 및 스트레스 등의 비알레르기성으로 나눌 수 있다.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을 보유한 중랑구의 88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많다.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면역요법 등이 있으나 무엇보다도 수분섭취와 손 씻기,  실내 습도조절과 환기, 원인물질 제거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우선이다.  이 밖에도,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으며, 저염식 섭취 등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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