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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뉴욕경선 압승…‘매직넘버’ 여전히 안갯속
미국 대선 경선 레이스의 주요 분수령으로 떠오른 뉴욕 주 경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신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날 두 유력주자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향후 미국 대선판은 더욱 오리무중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공화당의 경우 트럼프의 압승에도 불구하고 매직넘버 달성 가능성이 여전히 안갯속에 있는데다, 7월 전당대회를 둘러싼 우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7면

CNN 방송 출구조사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치뤄진 뉴욕주 경선에서 트럼프가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과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여유롭게 제치고 압승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경우에도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52%를 얻어 샌더스(48%) 상원의원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압승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경선은 ‘포스트 뉴욕’ 결과에 따라 더욱 진흙탕으로 들어갈 공산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가 이날 뉴욕주에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지만, 향후 팬실베니아, 캘리포니아 등 주요 경선이 여전히 안갯속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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