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에 따르면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 1호 기업인 보성파워텍(주)은 19일 나주시혁신산단에서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 조환익 한전사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및 손금주 국회의원 당선자, 강인규 시장, 임수경 한전KDN 사장과 20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축하 말을 통해 “지금은 에너지 신산업이 빅뱅이 시작되는 때라는 의미에서 보성 파워텍의 첫 삽은 의미가 크다”며 “나주 에너지밸리에 외국인 기업을 포함해 150개 기업을 유치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인규 시장은 “지난해 우리시에서는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업 입지 보조금을 최고 30%로 상향 조정하는 큰 결단을 내렸다”며 “한전, 전남도와 함께 에너지밸리 조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 기업들의 투자협약 문의와 협약이 잇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성파워텍은 1970년 회사를 설립해 경기도에 본사를 둔 전력기자재 분야 선도 기업으로 이번에 나주혁신산단에 입주하면서 ESS, PC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는 기업이다. ‘한국기업총람’에 따르면 2014년말 매출액은 883억원이다.
보성파워텍 관계자는 “이번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8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 준공 및 제품생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서 공정을 단축할 계획이다”며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한전을 비록한 지자체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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