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방송은 18일 일본 건축 전문가들이 마을 일대를 확인한 결과, 62%의 건물이 차후 지진이 발생할 경우 붕괴할 수 있는 ‘위험’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위험점검을 자원한 건축 전문가 60명은 17일 지진 피해를 입은 마시키 마을 일대를 돌아다닌 결과, 마시키 마을 건물 334채 중 62%에 해당하는 209채가 붕괴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 지진이 발생할 경우, 마시키 마을의 건물 209채는 붕괴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또, 건물에 들어갈 때 ‘주요가 필요한’ 건물은 총 87채에 달했다. 지진 이후에도 사용 가능하고 안전서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건물은 전체 건물의 11%인 38채에 그쳤다.
[자료=니시닛본(西日本)신문] |
일본 국토교통성은 18일 마시키 마을뿐만 아니라 아소(阿蘇)촌 남부의 건물 상태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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