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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정책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으로 혁신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그간 창업저변을 확대하는데 집중했던 창업정책이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확보한 스타 벤처기업 육성으로 변신한다.

중소기업청은 18일 기술창업 기업이 글로벌 스타벤처로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지난 1월 중기청의 연두업무보고의 핵심주제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의 세부 실천계획으로서,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을 통해 창조경제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중기청은 “중국경제의 성장률 목표 하향 조정, 저유가의 장기화 등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및 회복 지연의 위기상황에서, 창업ㆍ중소ㆍ중견기업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육성하는 것은 시대적인 요청사항”이라며 “기술창업자 육성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수단이지만, 미국 실리콘밸리 등 선진국 기술창업 생태계와 비교하기엔 창업의 질과 성장사다리 측면에서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략 발표 배경을 밝혔다.

이날 중기청은 △창업기업 육성 정책의 전략성 강화 △성장사다리의 취약한 연결고리 보강 △성과지향적인 고부가 기술창업 촉진 △위험분산형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 △창업자 육성 체계의 시장밀착형 개편 등 5대 혁신전략을 내놓았다. 5대 혁신전략은 15개의 세부 정책과제에 따라 창업기업 육성사업 포트폴리오를 창업 저변확대 위주에서 고급기술창업(Start-up)ㆍ도약(Scale-up)ㆍ글로벌(Global) 중심으로 재편하고, 신속한 성장을 위한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 인력의 창업생태계 유입 확대와 가능성에 투자하는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창업기업 육성은 대내외적인 위기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우리경제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정책”이라며 “‘내수 위주의 아이디어 창업’에서 우수 기술 인력이 적극 참여하는 “해외시장지향형 기술 창업”으로의 정책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도 창업이 고용과 성장의 원천으로 작동하는 창업국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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