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의 모바일앱 보안 플랫폼 '에버세이프'는 일정 시간마다 보안모듈을 변경해 모바일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에버스핀이 개발한 다이내믹 보안기술이 적용됐다. 자체 알고리즘으로 보안모듈을 랜덤으로 생성하고, 보안모듈이 변경될 때마다 다른 형태의 바이너리(0과 1의 이진법)가 만들어진다. 하영빈 대표는 "기존의 '고정' 모듈 분석이 아닌 '동적' 모듈 분석으로 해킹을 차단하는 게 핵심기술"이라고 말했다.
에버스핀의 모바일앱 보안 플랫폼 '에버세이프'의 이미지. 10분마다 보안모듈을 변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안모듈은 OS 위·변조 탐지, 앱 위·변조 탐지, 보안 키보드, 안티 바이러스 등을 묶어 패키지로 제공한다. 보안모듈을 개선하거나 OS·앱 업데이트할 때 추가 개발이나 별도의 앱 수정이 불필요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앱 이용자 수 기반의 정액제 가격체계를 적용해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부담도 최소화했다.
에버스핀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고의 자본시장 IT 인프라를 갖춘 코스콤이 투자해 공동 비즈니스를 펼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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