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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직원 다녀간 뒤, 건설사 대표 추락사
[헤럴드경제]검찰이 소재파악을 하러 다녀간 뒤 건설업체 대표가 주상복합건물에서 떨어져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11일 오후 3시39분께 경기 화성시 반송동 44층짜리 주상복합건물 9층의 건설업체 사무실에서 업체대표 A(53)씨가 5층 야외 정원으로 추락했다. 

회사 직원들의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B씨는 심정지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추락 직전에 검찰 직원 2명이 소재파악을 하러 회사 사무실을 방문하자 방에서 문을 잠근 뒤 피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있던 사무실 창문틀에는 넥타이 10여개가 연결돼 묶인 것이 5층 정원을 향해 연결돼 있었다.

경찰은 A씨가 검찰 직원을 피하기 위해 넥타이 묶은 것을 잡고 5층 정원으로 내려오려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직원들이 A씨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간 뒤 추락사건이 발생했다”며 “검찰이 어떤 사건 때문에 A씨의 소재를 파악하러 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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