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종업원들은 먼저 지난 5일 오후 닝보에서 중국 동방항공을 이용해 태국 방콕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종업원은 태국 방콕에 도착한 뒤 육로를 이용해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고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튿날인 지난 6일 밤 비엔티안에서 항공기를 타고 7일 새벽 안전과 보안상의 이유로 우리 국적기를 이용해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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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들은 이동 과정에서 북한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한국 관광객으로 위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해당국과 외교 마찰을 빚을 가능성과 앞으로 탈북자 문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으로 탈출 경로와 관련해 우리 정부나 주중 한국 대사관은 구체적인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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