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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미세먼지 내일까지 최고 수준”…치명적 독성
[헤럴드경제]최고수준을 치솟은 초미세먼지가 내일(3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리없는 살인자’로 불리는 초미세먼지의 습격에 따라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2배에서 4배 정도 높은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보건기구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경기 서북권 지역에 는 오전 11시부터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 서북권은 고양과 김포, 파주, 양주, 동두천, 연천 등 6개 시군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에서 유입된 스모그와 내륙에 낀 안개로 이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았다고 밝혔다.

지난 29일인 어제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는 한낮에도 대기가 뿌옇게 흐린 이른바 ‘스모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본적으로 미세먼지는 발암 물질로 뒤엉킨 독성 물질로 치매나 부정맥·암 등을 일으킬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는 호흡기로도 걸러지지 않는 수준이기 때문에 혈관을 타고 몸속 깊숙한 부분까지 침투해 더욱 위험하다.

이 때문에 초미세먼지는 ’소리없는 살인자‘로 불려지기도 한다.

기상청은 이같은 초미세먼지 최고 수준이 내일까지 이어진다고 내다봤다.

이어 기상청은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마스크 착용 외에도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낼 것과 물을 많이 마실 것을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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