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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에 ‘7일 백화점’이 들어선다
- 2300평 규모 송도 컨벤시아에서 대관행사
- 1일부터 ‘롯데 블랙 슈퍼쇼’ 개최
- 300여개 브랜드 참여 총 250억원 규모 물량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6년 첫 초대형 쇼핑박람회인 ‘롯데 블랙 슈퍼쇼(LOTTE BLACK SUPER SHOW)를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그리고 7일부터 1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2015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롯데백화점 ‘블랙 슈퍼쇼’.

이번 인천 송도 ‘롯데 블랙 슈퍼쇼’에는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250억원에 달하는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소비활성화와 파트너사의 재고 소진을 위해 대규모 대관행사를 다양한 지역을 순회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작년에 진행한 세텍(SETEC), 킨텍스(KINTEX) 등의 대관행사를 통해 400억원 이상을 올리며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기불황을 극복함과 동시에 파트너사의 재고부담도 덜었다.

롯데백화점이 이번에 송도에 대규모 쇼핑 박람회를 개최한 것은 바로 주말 나들이 고객과 외국 관광객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새로운 관광상권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송도 연평균 인구 증가율이 20%이상이며 30~40대 인구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복합 쇼핑몰의 부재로 송도주민들이 주말에 쇼핑을 위해 외부로 나가야 하는 점도 고려됐다.

이번 블랙슈퍼쇼는 작년 세텍보다 2배 큰 규모로 진행된다.

송도 컨벤시아 면적은 7600㎡로 작년 4월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컨벤션센터 ‘세텍’ 대관행사보다 2배이상 크다.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도 나선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송도 ‘롯데 블랙 슈퍼 쇼’에 참여하는 업체들을 위해 마케팅 비용ㆍ대관비를 전액 지불하고 행사 마진도 기존 대비 최대 5%P 낮게 책정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4월 1일부터 진행되는 1차 행사에는 초반 집객 및 소비심리 자극을 위해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우선 ’10대 파격가 줄서기 상품전‘을 기획했다. 또 멀버리, 에트로, 마크바이제이콥스 등 유명 명품브랜드의 핸드백, 액세서리, 의류 등의 해외 병행수입 제품들도 최대 70% 할인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골프용품 특가전도 선보인다.

4월 7일부터 진행되는 행사에는 리빙과 식품 상품을 초특가로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 및 먹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주말 송도에 아동을 동반한 가족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1차 행사 때 터닝메카드(일 300개 한정), 헬로카봇 등을 판매하는 토이저러스 아동 완구 행사를 선보인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만석 닭강정, 삼진어묵, 풍년제과 등 다양한 먹거리 음식도 준비했다. 송도 컨벤시아는 송도의 유명 관광지인 센트럴 파크 및 G타워와 도보로 5분내에 있기 때문에, 주말 나들이 온 고객이 지역 유명 맛 집을 구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지난 2015년 총 4번의 출장 판매를 통해 4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대형 대관행사는 경기불황을 타개하는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2016년에는 지역별로 이슈가 되는 상권에서 대규모 대관행사를 진행하여 소비를 증진시키고 파트너사의 재고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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