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산림청이 교육부와 함께 나라꽃 피는 학교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30일 강원도 홍천군에 양묘 중인 무궁화 묘목 1만 9000본을 전국 139개 학교에 무상 공급한다.
무궁화 묘목 무상공급은 지난 2014년 4월 산림청과 교육부간 ‘나라꽃 피는 학교 함께 만들기’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4년 동안(2014~2017년) 전국 1109개교에 17만 2000본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라꽃 피는 학교 함께 만들기’ 협업사업은 학교 무궁화동산 조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무궁화 체험 기회를 제공키 위함으로 지난 2014년~2015년까지 411개 학교에 5만 6000본의 무궁화 묘목을 공급했다.
올해 묘목 공급 대상학교는 지난 2월 교육부의 수요조사를 통해 139개교를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무궁화 묘목을 공급하고 있다.
산림청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 묘목 무상공급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나라꽃 무궁화를 직접 심고 가꾸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산림청은 교육부와 전국 학교에 무궁화가 많이 식재ㆍ관리될 수 있도록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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