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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베네, 제2 도약하나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카페베네 재무구조 악화의 한 원인으로 꼽혀온 카페베네 중국법인의 매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승우 카페베네 대표는 28일 서울 압구정동 카페베네 압구정갤러리아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업체 중 카페베네에 흥미를 갖고 있는 업체가 있다”며 “자본을 투자해서 카페베네 중국 사업을 살리고 영속성에 손상이 없게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지만 카페베네 중국법인으로 인한 손실이 컸던 만큼 매각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카페베네는 지난 2013년 중국 파트너와 합작사를 설립, 2014년 중국 가맹점 숫자를 583개까지 늘리며 공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관리가 부실해지면서 결국 8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현재는 400개의 중국 매장이 남아있으며, 해당 손실은 2014ㆍ2015년 재무제표에 전부 반영됐다.


최 대표는 “중국을 제외한 해외 매장을 현재 115개에서 500개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국과 동남아 투자 파트너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단 “인위적인 확장보단 기본에 바탕을 둔 확장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이날 새로운 BI(Brand Identity)와 비전을 발표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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