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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와 함께하는 리얼푸드 리포트] 美 과자시장 ‘55~64세’ 주소비층
지금, 미국의 입맛을 결정하는 것은 밀레니엄 세대다. 미국 인구 구성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밀레니엄 세대 때문에 제과업계는 좀 더 새롭고, 건강에 좋고 단백질을 많이 함유한 과자들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고, 다른 세대들은 이 밀레니엄 세대들의 입맛을 따가고 있다. 실제 힐샤이어 스낵의 제너럴 매니저인 제프 캐스웰은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스낵킹의 의미를 조금 더 복잡하고 다양한 옵션들로 확장시키고 있다”라고 밝혔다.

NPD의 보고서를 보면 과자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이대는 55세에서 64세 사이의 소비자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과자를 더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NPD Group의 식료품 분석가인 Darren Seifer는 “중노년의 나이에 접어들면 요리를 해서 먹여야 할 함께 사는 자녀들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미국인들은 단맛 과자의 소비를 줄여가는 추세다. 과거 10년 동안 단맛과자의 소비량은 약 5%감소했으나 같은 기간동안 감자튀김과 육포 같은 과자류는 7%정도 증가했다. 한편 요거트나 코티지 치즈 컵스같은 소위 ‘몸에 좋다고 하는’ 군것질거리의 소비량은 약 25% 증가했다. Mondelez사는 단맛 과자류의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자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고자 얇은 오레오(Oreo)를 출시했다.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기존과자류보다 소형과자류를 시장에 선보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도움말=KOTRA 시카고 무역관 강준경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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