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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가 소식] 서른 살 월드콘, 누적매출 1조 2000억원 달성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은 월드콘이 누적매출 1조 2000억원을 달성했다. 개수로 약 27억개. 우리나라 국민이 1인당 약 54개씩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롯데제과는 월드콘의 지난해 매출이 약 900억원에 이르며, 올해 빙과시장에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제품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86년 3월에 첫 선을 보인 월드콘은 출시 10년만에 전체 빙과시장에서 매출 1위로 올라 20년 간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월드콘의 인기 비결에 대해 롯데제과 측은 “시판 당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추구하는 맛과 크기, 디자인 등 품질의 차별화, 고급화, 독창적인 광고와 홍보전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콘은 시판 당시부터 크기와 가격 면에서 철저한 차별화 전략을 실시해 왔다. 크기를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차이가 날 정도로 크게 키웠고 맛과 향, 감촉에도 신경을 썼다. 



맛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바닐라맛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개성 있는 맛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월드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는 품질에서 높게 평가받는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로 맛을 냈고, ‘월드콘 헤이즐넛’은 헤이즐넛믹스에 초콜릿과 커피땅콩의 분태를 토핑했다. ‘월드콘 체리베리’는 체리믹스에 체리다이스칩, 딸기블루베리 시럽이 들어갔다.

롯데제과는 올해 올림픽 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월드콘 판매량이 올림픽, 월드컵 등 큰 국제 경기가 열리는 해엔 다른 해에 비에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TV-CF도 새롭게 제작해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제과 측은 “월드콘은 올해 매출은 전년에 비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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